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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구ㆍ경북’ 아동 돕기 성금 모금... 1억4000여만원 전달
강남구, ‘대구ㆍ경북’ 아동 돕기 성금 모금... 1억4000여만원 전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08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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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취약층 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간 모금 운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금 운동에는 강남구 직원들도 십시일반 동참한 가운데 총 1억4000여만원의 성금과 구호물품이 모아져 전달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가운데)이 8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오른쪽)과 김용희 서울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에게 구호물품기트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가운데)이 8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오른쪽)과 김용희 서울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에게 구호물품기트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달 23일부터 12일간 서울공동모금회와 함께 대구·경북 어린이 돕기 희망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모금된 성금과 구호물품키트는 늘사랑청소년센터 등 대구·경북지역의 보호시설에서 생활 중인 어린이와 한부모 가정 등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된다.

키트는 마스크와 체온계, 손소독제, 간편식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모금 운동은 늘사랑청소년센터 소녀 18명이 대구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지난달 5일 ‘울지마요 대구, 힘내세요 대한민국’ 등의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포스터 8장을 그려 화제가 된 일을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

늘사랑청소년센터는 가족 해체 등으로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일시 격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는 시설로, 심리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있는 곳이다.

정순균 청장은 “시설에 고립돼 가장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국민들을 응원하는 갸륵한 소녀들에게 강남구민들의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와 사투중인 국민들께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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