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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버스정류소 176곳 전수조사... ‘주민혼선’ 5곳 명칭 변경
성동구, 버스정류소 176곳 전수조사... ‘주민혼선’ 5곳 명칭 변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1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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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176개 버스정류소를 전수조사 해 이용객들에게 혼선을 주는 5곳의 버스정류소의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명칭이 변경되는 버스정류소는 ▲용답동동부시장답십리역 ▲누룬시장앞 ▲뚝도시장구길 ▲성수동대호빌라입구 ▲대경중학교 등이다.

먼저 답십리역 5번 출구에서 20미터 전방에 위치한 145번 버스 정류소인 ‘용답동동부시장답십리역’은 용답동 로데오거리와 전통시장 주변에 있는데도 정류소 명칭이 ‘동부시장’이 들어가 있어 주민들의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현재 ‘용답동동부시장답십리역’으로 표기되어 있는 이 버스 정류소는                오는 15일부터 ‘용답동로데오거리답십리역’으로 변경된다
현재 ‘용답동동부시장답십리역’으로 표기되어 있는 이 버스 정류소는 오는 15일부터 ‘용답동로데오거리답십리역’으로 변경된다

이에 구는 지난해 말부터 명칭변경에 나섰다. 주민들과 함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서울시로부터 명칭변경 승인 통보를 받았다.

오는 15일부터 실이용 수요와 접근거리가 반영된 ‘용답동로데오거리답십리역’으로 명칭이 전격 변경된다.

이번 명칭변경을 시작으로 구가 지난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관내 버스정류소 전수조사에 나서 주민 혼선 정류소 4곳을 더 발굴했다.

해당 정류소는 주변건물 명칭이 변경되었거나 건물이 철거되었음에도 이전 건물명칭이 들어간 정류소, 성동구에 위치한 정류소임에도 타구 건물명칭으로 표기된 정류소 등으로 현재 변경 절차를 추진 중이다.

해당 정류소의 변경 명칭은 글자 수 15자 이내로 고유지명, 공공기관, 문화관광지, 아파트명 우선순서로 주변 시설에 맞게 현실화하고 지역대표성을 살릴 계획이다.

명칭 선정 후 2주간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 의견수렴 기간을 거치고 서울시의 적합여부 승인이 나면 변경절차가 완료된다. 4개소는 현재 주민 의견수렴 절차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대표성을 살리고 버스이용객들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 누구나 알기 쉬운 제대로 된 정류소 명칭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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