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해외 입국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제는 남은 여력을 국외 상황과 백신ㆍ치료제 개발에 쏟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에 부담됐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규모가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15일부터는 이들의 자가격리가 해제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정 총리는 “이제는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등 아시아 국가 확산세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유사시 귀국 수요가 일시에 집중될 수 있으니 관계기관에서는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이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며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될 것이다"라며 "방역 차원에서 매우 절실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과 의료계, 학계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기 위해 한팀으로 뭉쳐야 한다"며 "정부는 규제를 파격 혁파해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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