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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올해 융자금리 ‘0%’... ‘561곳 이자비용 9502만원 ↓’
용산구, 올해 융자금리 ‘0%’... ‘561곳 이자비용 9502만원 ↓’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1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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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해만 한시적으로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청년기업 대상 융자 금리를 ‘0%’ 로 낮췄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ㆍ경제 대책의 하나로 기존 연 1.5~1.2% 였던 대출 금리에서 은행 위탁 수수료 0.8%를 제한 나머지 지출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구에 따르면 구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202억원 규모로 연 1.5%를, 일자리 기금 청년기업 대출 규모는 110억원으로 연 1.2%의 대출 금리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0.8%로 3분의 1가량 줄어들게 된다.

구 관계자는 “사실상 은행 위탁 수수료 0.8%를 제외하면 구 대여 금리는 0%”라며 “561곳(중소기업·소상공인 493곳, 청년기업 68곳) 이자비용이 업체별 평균 17만원씩 총 9502만원 상당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한도는 업체당 1억 5000만원(소상공인 5000만원)이다. 2년 거치 3년균등상환 조건이며 기업운영, 기술개발, 시설자금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배정액은 80억원이며 이달 중 100개 업체에 45억원을 융자한다. 상반기 신청은 지난달 끝났고 하반기(8월) 추가 접수가 이어진다.

구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융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한도는 업체별 1억원(소상공인 5천만원)이다.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청년기업 융자액은 20억원이며 지금까지 40개 업체에 자금 10억2300만원을 빌려줬다. 20억원 소진시까지 접수를 이어간다.

융자 신청 장소는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 일자리기금 원스톱서비스 창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구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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