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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7개국 재외공관 최초 ‘현장개표’... 변수될까?
해외 17개국 재외공관 최초 ‘현장개표’... 변수될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1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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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7개국에서 현장 개표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 이후 한국의 개표 시각에 맞춰 현지에서도 투표함 봉인을 해제하고 개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지 분류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지 분류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공관 개표는 2012년 재외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이들 17개국의 개표가 과연 이번 21대 총선에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현장개표가 진행되는 곳은 17개국 18개 재외공관으로 투표자 수는 총 1438명이다.

해당 지역은 △동티모르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피지 △니카라과 △브라질 △코스타리카 △파나마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폴란드 △나이지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등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장개표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위해 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해 재외공관에 시달했다”며 “공관개표상황실 4개반(23명)도 편성해 개표를 진행하는 재외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개표 결과가 알려지면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국내 개표 시각과 거의 맞췄다"며 “참관인이 있고, 각 선관위 주관 하에 개표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선 재외투표는 85개 공관, 91개 투표소에서 실시돼 재외유권자 17만1959명 중 4만858명(투표율 23.8%)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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