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5 총선 압승에 대해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당선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총선에서 승리한 각 민주당 캠프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최대한 자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먼저 민주당에 큰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21대 국회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로 만들 책임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자리를 빌어 당선된 후보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금 민주당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다. 국정을 맡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더 열심히 서민의 생활을 챙기면서 선거에 임했던 성실하고 절실했던 마음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당장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긴급재난지원금 조속 통과를 당부했다.
그는 “선거는 선거이고 민생은 민생이다”며 “국민께 약속한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당장 국회가 약속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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