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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등교개학 안전과 직결, 신중한 자세로 접근해야"
정 총리 "등교개학 안전과 직결, 신중한 자세로 접근해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4.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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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학교의 문을 여는 것은 안전과 직접 관련돼 있기에 보수적인 자세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싱가포르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 논의와 함께 언제부터 우리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크다"며 "싱가포르의 경우, 등교개학 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학교가 감염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2주 만에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등교 개학 시점과 관계없이 학교의 방역환경은 미리 정비해야 한다"며 "교육부에서는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와 함께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방역환경 개선을 서둘러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정 총리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교 1~2학년이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도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정 총리는 "그간 서버를 분산시켜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수업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지난주 대비 4배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기에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현장 도움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시행된 총선에 대해 "투표소에서 스스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큰 사고 없이 치렀다"며 "배려와 연대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선거를 가능케 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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