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거대 양당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36석을 싹쓸이 했다,
사표 발생을 막고 군소 정당에 비례 의석을 주면서 다당제를 이루겠다며 추진한 선거법 개정이 무색해지게 된 셈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 이상 득표한 정당에 대한 비례대표 의석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의석을 받기 위해 무려 35개 정당이 난립했지만 3% 이상 득표한 정당은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등 5개 정당 뿐이다.
이 중 38.99%의 득표를 얻은 미래한국당이 19석으로 가장 많은 비례대표를 확보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은 37.44%로 17석을 차지했다. 여기에 열린민주당도 6.09%를 얻으면서 3석을 가져가게 됐다.
반면에 10.85%와 7.63%를 얻은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5석과 3석을 얻게 됐다.
사실상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가져간 의석 8석을 제외하면 모두 통합당과 민주당 등 거대 야당이 가져간 셈이다.
나머지 정당들 중에서는 민생당(2.71%)만 3%에 거의 근접했을 뿐 우리공화당(0.74%), 한국경제당(0.17%), 친박신당 (0.51%) 등은 단 1%도 얻지 못했다.
다음은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명단.
◆ 미래한국당
윤주경, 윤창현, 한무경, 이종성, 조수진, 조태용, 정경희, 신원식, 조명희, 박대수, 김예지, 지성호, 이 영, 최승재, 전주혜, 정운천, 서정숙, 이용, 허은아
◆ 더불어시민당
신현영, 김경만, 권인숙, 이동주, 용혜인, 조정훈, 윤미향, 정필모, 양원영, 유정주, 최혜영, 김병주, 이수진, 김홍걸, 양정숙, 전용기, 양경숙
◆ 정의당
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 국민의당
최연숙, 이태규, 권은희
◆ 열린민주당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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