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아파트 승강기와 길거리 등에서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달아난 6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상습 성추행 하고 달아난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사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나 길거리 등에서 여성 5명을 연달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승강기 문이 열릴 때 함께 탄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건널목에 서 있는 여성에게 접근해 기습적으로 범행한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성추행했다.
지난 9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길거리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검거된 당일에도 아파트 승강기에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상습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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