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7일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가 어떤 것인지,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어떤 것인지 국민의당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4.15 총선 이후 행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가진 4·15 총선 선대위 해단식에서 "거대 정당들은 선거가 끝나면 끝났다고 생각하겠지만 선거가 끝난 지금이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역구 후보가 없다 보니 현수막을 걸지도 못하고 대중연설도 할 수 없는 극심한 제한적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제가 참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투표하신 분의 6.8% 거의 200만명에 달하는 분들이 저희를 지지해주셨다"며 "마음속으로 지지하면서도 양극단의 진영 대결 때문에 할 수 없이 거대정당 중 하나를 찍을 수 없었던 그 마음도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의원 3명이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그걸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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