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민생당 정동영 의원이 4·15 총선에서 낙선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20일 정의원인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드린다"며 "저는 '빚진 자'다.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빚은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며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에게 34.6% 차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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