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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대신 공물 봉납
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대신 공물 봉납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4.2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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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봄철 제사에 맞춰 올해도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은 21일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진행되는 춘계 예대제(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신조' 명의로 신사 제단에 세우는 나무인 '마사카키'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았지만 한국과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자 이후 직접 참배하지 않고 대신 공물을 납부하는 형식으로 매년 춘ㆍ추계 예대제를 기념해 왔다.

매년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막혀 올해 참배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 중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전몰자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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