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 됐던 운전면허시험장의 '토요특별시험'이 6월부터 예약제로 개시된다.
22일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라 5월까지 토요특별시험을 중단한다"며 "6월부터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의 토요특별시험을 '방문시간대 전면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응시자를 위해 매월 1회 토요일에 한해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시험과 민원업무를 실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주중 대비 방문객 밀집도가 높은 토요특별시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토요 면허 시험 재개는 6월의 경우 둘째 주 토요일인 13일에 시행되며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와 2종 갱신, 재발급 업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국제면허 발급과 외국·군 면허 교환 등은 주중에만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6월부터는 사전예약을 통한 토요특별근무를 시행하게 된다"며 "시험장 방문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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