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해 하는 우리 교민의 귀국을 위해 내일 인천과 세부를 오가는 전세기를 띄운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내일 오전 8시30분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탑승한 상태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낮 12시(현지시간)세부 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교민 189명을 태운 뒤 오후1시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30분 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전세기는 세부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의 협의로 편성됐으며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제주항공에서는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해 안전을 지원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은 물론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한인회 등과 임시편 편성을 계속 논의 중"이라며 "현지의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으면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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