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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학폭 인정 "직접 사죄하겠다"...이원일 셰프 방송활동 중단
김유진 PD 학폭 인정 "직접 사죄하겠다"...이원일 셰프 방송활동 중단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4.2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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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을 인정한 가운데 2차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거듭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여부를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라며 "예비 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이원일 셰프는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저의 잘못이고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한다"며 "피해자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유진 PD 또한 '학교 폭력'을 인정하며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친구들에게 폭언과 폭행으로 상처를 줬다. 사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저는 잊고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가 했던 잘못들을 생각하며 겁도 나고 회피도 하고 싶었지만 제가 아닌 상처 받은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 평생 상처를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며 "자신이 16살 무렵인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PD가 슬리퍼로 자신이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쓰러지고 나서도 여러 차례 구타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1차 사과문을 공개했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라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문구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학창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추가가 이어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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