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원주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은 평소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 상승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SFTS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집 근처 풀숲에서 나물을 채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SFTS는 보통 4∼11월에 많이 발생해 야외활동 시 소매와 바지가 긴 옷을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SFTS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과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특히 50대 이상의 고령자가에서 많은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야외활 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등의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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