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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교개학’ 검토... 정세균 “다음주 시기ㆍ방법 발표”
정부 ‘등교개학’ 검토... 정세균 “다음주 시기ㆍ방법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2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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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사회 정상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했으며 이번주 PC방이나 노래방 등의 사업장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개학으로 학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ㆍ중ㆍ고 학교의 ‘등교개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가 5월 초 고3, 중3 부터 등교개학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5월 초 고3, 중3 부터 등교개학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등교 개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늦어도 5월 초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종식을 기다리면서 계속 집에만 묶어둘 순 없는 노릇이다"며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가 일상으로 복귀하면 등교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계, 지역사회, 학부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일선 학교에서 준비할 사항이 많다.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는 게 현장 의견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다음주 중에는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논의해 달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특히 그는 “입시를 앞둔 고3, 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에선 늦어도 5월 초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알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하라"며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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