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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 속 Review: 에세이]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한 문단 속 Review: 에세이]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0.04.2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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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에세이분야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안젤름 그륀 지음, 김현정 옮김/ 쌤앤파커스/ 독일에세이/ISBN 9788965708216(8965708214)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오늘날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일에 전념한다는 것, 인간이 일을 하면서 발전한다는 것을
행복한 삶의 기준, 인간의 만족에 대한 기준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욕구에만 맴도는 사람은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는 불만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적인 여건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여러분의 상황이 그렇다면, 자신의 불만이 무엇인지 똑바로 직시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만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가진 욕심이 너무 커서 혹은 삶과 운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정치가 빌헬름 폰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명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기대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항상 삶의 양지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명이 언제나 자신에게 우호적이어야 하며, 질병이나 사고는 자신을 비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삶이 존재할까요? ”


5장 행복에 정답이 있다면. p74 中

행복은 정의된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긴 부분이다. 일상에서 바라는 작은 욕심이 결국 내 마음의 ‘불만족’으로 자리 잡아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이어 자신이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간의 삶을 자연과 비유한다. 태양이 항상 매일 빛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의 삶 또한 태양과 비, 폭풍우를 거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조언도 함께한다.

도서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는 유럽에서 존경받는 영적 멘토 ‘알젤름 그륀(Anselm Gruen(독일어))’ 신부의 저서로, 현실에 대한 문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이 전제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두려움과 우울함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한 강연은 신자를 비롯, 대중들에게도 울림을 줬다. 실제로 소설가 공지영은 안젤름 신부 저서를 읽은 후 자신을 아프지 않게 대하는 법을 배웠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책은 신은 이미 당신을 만족스럽게 지었다는 맺음말과 함께 신자와 독자들에게 본래의 ‘나’자신과 더욱 가까워지길 권하며 마무리 짓는다. 이미 충분하기에 가진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태도로 살아간다면 내면의 평화가 자연스레 물들 것이라는 진정어린 조언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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