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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홍보담당’ 이기야, 얼굴 공개... 실명 ‘이원호’
‘n번방 홍보담당’ 이기야, 얼굴 공개... 실명 ‘이원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2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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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텔레그램 성 착취방 ‘n번방’에서 운영자 조주빈(25)을 도와 홍보와 영상물 유포에 적극 가담한 현역병 ‘이기야’의 얼굴이 공개됐다. 실명은 이원호(19)다.

육군은 28일 오후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에 따라 군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기야 이원호. (사진=육군 제공)
이기야 이원호. (사진=육군 제공)

육군은 "피의자는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신상공개로 인해 피의자와 가족 등이 입게 될 인권침해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국민의 알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신상 공개 결정은 운영자 조주빈과 부따 강훈 신상과 얼굴 공개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4일 군 검찰에 송치된 이원호는 '이기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수백회에 걸쳐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주빈은 대화명 부따, 이기야, 사마귀를 공범으로 지목한 가운데 사마귀에 대한 신상 공개도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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