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4월 17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 온 제28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남구청이 제출한 총 929억36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조례안이 처리됐다.
특히 추경예산안에서는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평생학습관 위탁운영' 사업 등 총 17개 사업에서 76억332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삭감하고, 이를 의원발의 사업 또는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삭감된 예산은 ▲어르신들을 위한 강남70+ 라운지 운영(사업성 재검토) ▲강남 SOS 공동육아, 실내놀이터 운영(사업절차 미이행) ▲강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운영(사업성 재검토) ▲구립도서관 운영(사업성 재검토) ▲나도 오페라 스타(사업성 재검토) ▲가남예술센터 운영(사업성 재검토) ▲영유아 통학차량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성 재검토) ▲하수악취 저감사업(사업의 타당성 등 심도 있는 검토 필요) 등은 전액 삭감됐다.
반면에 ▲동청사 주 출입구 등 자동문 설치 추진(1452만원) ▲자원봉사 활성화 및 자원봉사센터 위탁 운영(3998만원) ▲평생학습관 위탁운영(1억4700만원) ▲은곡경로당 신축(3317만원) ▲강남환경자원센터 운영 민간위탁(6134만원) ▲구립도서관 환경개선(2200만원) ▲강남 페스티벌 개최(2억3000만원) ▲보건소 기능유지 및 청사관리(2억1400만원) ▲학원가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1억3484만원) 등은 일부삭감 됐다.
이 밖에 ▲경로당 운영비(지회 회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비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등은 의원발의로 각각 2720만원, 1억원, 3352만원이 편성됐다.
문백한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응정책 마련과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이날 ▲2020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변경안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도 원안가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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