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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립중앙의료원 미공병단 이전 환영... 실무 검토”
정부 “국립중앙의료원 미공병단 이전 환영... 실무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2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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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립중앙의료원 미군 공병단 부지 이전 제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적극적으로 실무적인 검토에 나서고 중앙 감염병 전문 병원 등도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서울시의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이전 제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서울시의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이전 제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전향적인 제안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중앙의료원은 10년 넘게 신축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 되다 2016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내 이전하기로 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전한 의료원 부지에는 서울시립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서초구 주민들의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반대에 부딪히면서 제동이 걸린 이전 문제는 지난해 2월 경부고속도로 소음에 따라 2층 이상 병원 건물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중구 방산동 70번지 일대 미군 공병단 부지로 중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을 보건복지부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국방부에 제안한 것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담당을 하도록 결정돼 있는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은 총 사업비가 1294억원으로 확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예산에 설계비 등도 약 51억원 예산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의료원 자체의 이전을 통한 획기적인 인프라 개선, 국립중앙의료원이 감염병전문병원 이외에 가지고 있는 응급의료 중추 기능이라든지 재난의료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기능 등이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고려돼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적극적으로 실무적인 검토와 논의를 통해서 최선을 다해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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