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9일 오후 이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4시 현재 근로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로 인력 139명과 장비 69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은 이날 오후 1시32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에서 발생했으며 불길이 거세지자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1시53분께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화재 대응 단계는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까지 발령하는데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인다.
물류창고는 모두 3동으로 불이 난 물류창고를 제외하고 다른 곳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나 발생한 곳은 연면적 4000㎡의 지하 2층~지상 4층 철골조 건물로 불은 건물 지하 공사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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