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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 본격 가동
SK텔레콤,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 본격 가동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0.04.2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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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SK텔레콤은 29일부터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는 5G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혼합현실 기술 선도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초협력한 결과로, ‘점프 스튜디오’의 혼합현실 콘텐츠는 양사 실감미디어 기술의 집약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로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홀로그램 비디오로 구현하고, SK텔레콤 ‘T 리얼 플랫폼’의 공간인식·렌더링 기술로 홀로그램과 현실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콘텐츠를 완성한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를 전담하는 전문 제작진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 스튜디오 제작진은 연출, 촬영, 컴퓨터 프로세싱, 그래픽 분야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점프 스튜디오’의 혼합현실 기술은 스튜디오에 설치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로 초당 최대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점프 스튜디오’는 AI, 클라우드, 3D 프로세싱, 렌더링 기술로 기존 3D 모델링 작업의 수작업 공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엔터테인먼트,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혼합현실 콘텐츠를 접목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8년에는 VR 영화 ‘어웨이크(AWAKE)’ 제작에 참여해 등장인물들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했으며 수년 전부터 미국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보컬 빌리 코건(Billy Cor-gan)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홀로그램 뮤직비디오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혼합현실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해 점프 AR·VR 서비스의 볼거리를 대폭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공연/광고 기획사, 게임/영화 제작사 등 다양한 B2B 고객과 파트너십을 맺고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돌을 3D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공연과 광고에 활용하거나 게임과 영화 속 캐릭터를 제작하는 사업이 가능해진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혼합현실 콘텐츠를 확대해 실감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점프 스튜디오를 아시아 대표 콘텐츠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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