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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가동
‘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가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3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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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9일 38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사고 수습을 위해 ‘범정부수습지원단’이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천시청 대회의실에 12개 기관 30여명으로 구성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단에 참여하는 기관은 행안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등으로 단장은 행안부 국장이 맡았다.

지원단 산하에는 ▲운영총괄반 ▲부처협업반 ▲현장감식·검안반 ▲의료·장례·구호지원반 ▲언론지원반 등 5개 실무반도 편성됐다.

먼저 운영총괄반은 각 반별 활동사항을 취합하고 현장 민원 처리를 총괄한다.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도 맡는다.

부처협업반은 현장 수습에 필요한 관계부처 협업과 조치 업무, 시설물 안전점검과 진단 업무도 한다.

현장감식·검안반은 사망자 신원 확인과 부검, 화재원인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의료·장례·구호지원반은 응급의료 인·물적 자원을 지원은 물론 병원별 근무자 배치와 부상자 현황관리를 한다.

또한 피해자 심리치료 및 생계 지원, 피해자 가족 급식 및 개별 구호물품 지원, 장례식장 전담인력 배치 지원, 유가족 전담 업무 지원, 현장민원실 운영, 자원봉사 활동 지원, 분향소 설치·운영 등에 대한 제반 사항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물류창고 화재로 38명 사망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이천병원과 하늘공원장례식장 등 인근 8곳의 병원과 장레식장으로 분산 이송됏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하 2층에서 우레판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청 등은 30일 오전 11시 합동감식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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