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유도 국가대표 출신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전날 발부됐다고 밝혔다.
왕씨에 대한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대구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왕씨에 대한 추가로 수사를 진행한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왕기춘씨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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