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스미싱’ 주의보가 내려졌다.
정부나 지자체, 카드사 등을 사칭해 불법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부터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 등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으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실제 정부 등의 안내 문자와 스미싱 문자를 구분하는 방법은 해당 안내 문자에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다.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가 발송하는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에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인터넷 주소 링크를 유도하는 안내 문자(URL 등)가 포함된 것은 모두 스미싱으로 보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에는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등이다.
저소득층 280만 가구는 이날 즉시 현금으로 지급되며 나머지 가구는 1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와 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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