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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청년 1인가구 생활 지침서... 2020 ‘슬기로운 성동생활’
성동구, 청년 1인가구 생활 지침서... 2020 ‘슬기로운 성동생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0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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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살고 있는 청년 1인가구라면 구의 모든 맞춤형 자립 지원 사업을 담은 ‘슬기로운 성동생활’이 지침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 지원 서비스부터 쓰레기 분리배출, 공유물품 대여, 청년센터 이용법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2020 슬기로운 성동생활 입문편’ 제작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성동청년축제’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2019년 ‘성동청년축제’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2개 대학과 성수동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1인가구의 42%가 19세에서 39세의 청년이다.

이에 구는 청년 1인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담아 이들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참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 구의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부터 원룸 등에 거주하는 이삿짐이 적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 시행에 따라 기존 복지시설의 차량을 빌려 운영하던 소규모 형식에서 벗어나 전용 이사차량을 임차해 수요자 일정에 맞춘 이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 ‘이사지원서비스 봉사단’을 구성해 기존 도움을 받았던 청년들이 봉사자가 되어 인력지원에 나서는 등 선순환 자원봉사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부터 일자리카페, 도서관 정보 등 청년들이 필요한 지역의 공공시설과 성동구가 처음인 청년들이 가보면 좋을 지역 여행정보 등도 담겼다. 

한편 구는 이 외에도 청년 10여 명으로 구성된 ‘성동청년리빙랩활동단’을 구성해 전반적 사회 문제부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청년의 시각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구와 함께 해법을 찾는 연구단을 발족한다. 도출된 해법은 향후 연구지원으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발전방안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는 직장, 학업 등으로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성동청년학교’를 연다.  

화상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취준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스피치교육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재무제표 보는 법과 엑셀을 활용한 직장인 시간관리 비법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할 금융지식 △예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재테크 팁까지 챙기는 아트테크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년 1인 가구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청년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성동구는 청년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며 “올해는 4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마련해 시행 할 계획이며, ‘청년마음상담소’ 개소, 사회적 가족 만들기 ‘세대공감 다함께 집밥’ 운영, 한지붕 세대공감 공유주택 운영 등  청년들의 사회 네트워크 형성 및 심리안정 지원 방안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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