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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아닌 우리”...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출사표
“너와 내가 아닌 우리”...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출사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0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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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돼 험난한 여정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4일 주 의원은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주 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에 성공하면서 5선이라는 당내 최다선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1대 총선까지 대구에서 5선을 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대 총선까지 대구에서 5선을 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런 만큼 주 의원은 최다선이라는 경험과 대여협상 능력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새 원내대표에게는 지도부 구성, 원구성 협상, 미래한국당과의 통합문제,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사건 해결, 무소속 당선자 복당문제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에 압도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여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18대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개원 협상을 직접 관여했고, 정책위의장을 맡아 세월호 협상과 공무원연금개혁 협상 등을 비롯한 숱한 협상 경험이 있으며, 특임장관을 경험하여 정부여당의 의사결정 구조를 잘 알고 있다”며 “저에게 원내대표 기회를 주시면 당의 활로를 찾아내고 거대여당에 당당히 맞서 이겨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 의원은 선거 연패의 원인으로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꼽으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 큰 원인이었다"며 "친이·친박, 탄핵을 둘러싼 상호비방, 공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공천과 인사, 이러고도 선거에 이긴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너와 나가 아닌 우리가 되어, 미래통합당 앞에 닥친 험난한 여정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공정하고 합의에 의한 당 운영으로 우리 모두가 '니 편' '내 편'이 아닌 ‘우리 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원님들 각자의 공약 이행을 원내대표단이 적극 챙기고 지원하겠다"며 "현안이 있을 때는 모든 문제를 의원총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으로 해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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