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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TF 해산 거론 하루 만에 '무기한 유지'
트럼프, 코로나19 TF 해산 거론 하루 만에 '무기한 유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5.0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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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백악관 테스크포스(TF)를 무기한으로 유지하겠다고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TF는 방대하고 매우 복잡한 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TF는 미래에 다른 이들이 따를 높은 기준을 세웠다"며 "양도 적고 상태도 나빴던 인공호흡기는 이제 수천 개씩 생산되고 있고 나눌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우리는 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나라들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현재 다른 모든 나라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검사와 우수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마스크와 보호대, 장갑, 가운 등이 이제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공에 힘입어 TF는 안전과 이 나라의 재개에 계속 무기한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TF는 백신과 치료제에도 매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TF 해산을 추진하려 하자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TF가 훌륭한 일을 해 왔다"면서도 "지금은 안전과 개방이라는 조금 다른 형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아마도 다른 그룹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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