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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효행실천’... 서울시, 어버이날 49명 시민표창
‘지역사회 효행실천’... 서울시, 어버이날 49명 시민표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07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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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제48회 어버이날인 오는 8일 효 실천과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49명에게 시민표창을 수여한다.

이들은 짧게는 수 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동안 드러내지 않고 가정과 지역의 어르신에게 효행을 실천해 왔다.

표창은 ▲효행자(28명) ▲모범 어르신 분야(12명) ▲노인복지 기여 단체 및 어르신 대상 우수 프로그램 수행기관(9곳) 등으로 나눠 수여된다.

지난 2018년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018년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먼저 효행부문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의 딸 역할을 자처하신 서대문구 최옥순(73) 어르신 등 22명이 효행자 상을 받는다.

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모친을 13년 간 휠체어로 모시고 경로당에 다녔고 모친이 작고하신 후에도 모친과의 추억이 서린 경로당에서 중식도우미, 시장보기 봉사를 지속하면서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보살폈다.

특히 평소 극진히 보살피던 기초생활수급자 조〇〇 어르신이 뇌출혈로 쓰러지셨을 때에는 병원입원과 요양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연계하며 지역사회에서 효행을 실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넉넉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모범 어르신 분야에서는 장한어버이 12명이 표창을 받는다.

특히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질 좋은 식사를 대접해온 최복순(79) 어르신은 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주 5일 급식봉사, 청소 등을 도맡아 하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도 남매를 올바르고 배려심 깊은 자녀로 키워 이웃들의 귀감이 돼 왔다.

마지막으로 효 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 단체에서는 ‘시립 노원노인종합복지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금천지회’, 포스코 행복나눔봉사단 등 7개 단체와 2개 프로그램이 수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립 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끊임없는 어르신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금천지회’는 어르신 운전봉사 활동ㆍ복지관 행사 지원 등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행복나눔봉사단은 경로식당 지원 및 홀몸어르신 방문활동을 10년 이상 지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표창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진심을 다해 효행을 실천하신 수상자 분들을 본받아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어르신복지 정책도 성심성의를 다하여 어르신들에게 다가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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