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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도 “등교개학 연기 불가피”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등교개학 연기 불가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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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이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도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로 등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입장은 교육부에 전달된 가운데 이날 등교개학 연기를 논의할 교육부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등교 개학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등교 개학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11일 이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3일로 예정된 개학 준비 상황을 (기자회견에서) 얘기하려 했지만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시·도교육감과 협의를 거쳐 일요일부터 여론을 받고 있으며 내일 정부가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이 어제 자정 기준 35명이었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질본, 중대본, 중수본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교육부가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감염 전파가 없는 곳, 학생 수가 적은 곳 등의 교육감은 의견이 지역마다 조금 다르다”며 “하지만 지역간 이동 감염전파도 중요하지만 학교 교육이 균등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과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성남의 간호사, 용인 66번 확진자 등으로 인해 악화되는 상황을 전제했을 때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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