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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박유천, 거짓 은퇴선언 "대중들의 비난,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
'풍문쇼' 박유천, 거짓 은퇴선언 "대중들의 비난,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5.12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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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박유천이 거짓 은퇴 선언 후 1년 만에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박유천과의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박유천은 "저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중에게 죄송하다. 그런 사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긴 했었다"고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출처=
사진출처=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은 마약 투약 관련 거짓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당시 경황이 정말 없었다. 모든 것이 많이 두려웠었다. 그 비난으로 자포자기 했던 시기도 있었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정신이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제 잘못이었다. 당시에 인정하고 솔직히 말하고 죄를 인정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지금 많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그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지난 월 태국 방콩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유료 팬클럽, 화보집, 연회비 등으로 연예계 복귀를 알리자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지금에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라며 "17년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보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계 복귀 계획에 대해 "논란은 너무 당연한 것 같다.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여론을 돌리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돌아올지도 모르고 그렇게 말씀 드리는 거 염치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유천은 "저라는 사람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저의 실수로 잘못으로 팬들이 저와 같이 비난을 받고 있는데,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이걸 하겠습니다, 저걸 하겠습니다'보다 '정말 제 인생 정말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진실되게 살다보면 그런 기회가 혹여나 먼 훗날 언젠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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