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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 코로나19까지’... 중구 ‘제일평화시장’ 상생협약에 ‘숨통’
‘화재에 코로나19까지’... 중구 ‘제일평화시장’ 상생협약에 ‘숨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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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해 9월 예기치 못한 화마로 피해를 입은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화마 상처를 딛기도 전에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제일평화시장 상권 회복을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섰다.

구는 화재피해 영세자영업자들의 회생을 돕고 제일평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가 관리단과 적극 협의해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 체결을 성사시킨 것.

제일평화시장 상권회복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 단체 기념사진
제일평화시장 상권회복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 단체 기념사진

이에 4월~7월 임대표는 100% 면제되고 이후 8월~12월까지 5개월 간에는 30% 인하되면서 일단 숨통은 트이게 됐다.

한편 이같은 상생 협약은 재입점하는 상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자는 구의 제안에 제일평화시장 관리단도 공감하고 적극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김동호 관리단 임시위원장은 “중구청, 관리단, 상인회가 일치단결해 복구공사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고 화재 전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제일평화시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도 “상인이 살아야 시장이 살고, 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며 "상권 회복을 위해 구와 뜻을 같이해 임대료 면제라는 힘든 결정을 해 주신 관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 구청장은 “제일평화시장 안전관련 시설물 개보수 등 구에서 지원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고 제일시장 활성화 지원뿐 아니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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