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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 “18일 피의자 송치시 얼굴 공개”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 “18일 피의자 송치시 얼굴 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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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일명 ‘갓갓’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

본명은 문형욱(1995년생)으로 최근 얼굴은 오는 18일 피의자 송치시 공개될 예정이다.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일명 '갓갓'으로 불리는 A(24)씨가 12일 오전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법 안동지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일명 '갓갓'으로 불리는 A(24)씨가 12일 오전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법 안동지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범죄가 중대하고 인적ㆍ물적 증거도 충분히 확보됐다”며 문형욱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다"며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ㆍ청소년 피해자가 10명이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증거도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했다”며 “(그 결과)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신상정보에 따르면 문형욱은 경기도 시흥의 한 중학교과 같은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문형욱은 경기도 안성의 한 4년제 대학에서 이공계열 4학년(14학번)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욱의 구체적인 범행 등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경찰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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