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부 확진자들이 종로구 낙원동 일대의 같은 업소를 같은 날 차례로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서울 각 자치구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킹'이나 '퀸' 등 이태원 클럽을 이달 1∼4일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 4명의 동선에서 '5월 6∼7일 낙원동' 방문 이력이 발견된 것.
이태원과 함께 낙원동 등 종로3가 일대는 특정 소수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이들을 위해 특정 클럽이 아니라 '이태원'에 방문했던 이력이 있을 경우 전화번호만 기록하고 검사하는 '익명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태원에 이어 종로에서 이들의 행적이 전해지면서 방역 당국의 조사 대상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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