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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공기가 달라진다’... 종로공단, 공기질 실시간 관리
‘체육시설 공기가 달라진다’... 종로공단, 공기질 실시간 관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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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는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관내 문화ㆍ체육시설 내 공기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연 2회만 시험기관을 통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해 왔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1층 로비에 설치한 실내공기질 측정기와 공기질 알림 모니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1층 로비에 설치한 실내공기질 측정기와 공기질 알림 모니터

그러나 공기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와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의 이용이 많은 공단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공기질 관리 수준을 높인 것이다.

앞으로 공단은 시설 내 쾌적한 공기질 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청정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공기질 측정 시스템은 먼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등 3곳에 실외측정기 3대와 실내측정기 17대를 설치됐다.

앞으로 공단은 해당 시설의 공기질을 상시측정하고 측정결과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 소음 등 6가지 요소를 측정해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나가게 되다.

또한 공기질 측정 데이터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이용 중인 시설의 공기질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공단은 그간에도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방안을 모색해 실천해 왔다.

공기조화시스템 필터 교체, 공기청정기 추가 설치, 공기정화식물 수직정원 조성 등으로 문화·체육시설의 부유분진이 36.1%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공단 관계자는 “실내 오염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단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공기질 관리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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