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0대 국회가 오는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개회하는 것으로 지난 4년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는 과거사법 처리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임시국회) 회기를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하다가 통 크게 합의했다”며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미처리 법안에 대해서는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나 협의하는 게 좋겠다는 합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양 당 원내대표는 형제 복지원 등 인권유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 처리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변인은 “과거사법 처리와 관련해서도 문제 없이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는 의견이 교환됐다”고 밝혔다.
한편 21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한 얘기는 없었다”며 “먼저 20대 국회를 원만히 해결하고 21대 국회를 진행하는 것이 20대 국회의 소임이라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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