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지역구 의원과 직접 민원을 제기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소통 공간이 마련된다.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에 이어 의원별 홈페이지에도 ‘의원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은 그간 구 또는 의회 전체에 대한 제안 및 건의에 주를 이뤄왔다.
반면에 ‘의원에게 바란다’는 구체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내 지역구 의원에게 요구사항 등을 요청하고 제안토록 한 것이다.
특히 의견개진 후 담당직원이 답변을 기재해 일방향 소통에 머물렀던 ‘의회에 바란다’와 달리 해당 의원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의회 관계자는 “직접 만나 소통하기 어려운 내 지역구 의원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구의원은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과 구의원 간 거리를 좁히고 구민의 지방자치 참여를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전했다.
게시판 이용방법은 광진구의회 홈페이지를 접속 후 의견을 올리고 싶은 해당 의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의원에게 바란다’ 코너 속 글쓰기 버튼을 클릭하면 간단한 모바일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익명으로 의견을 게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고양석 의장은 “활발한 의정활동 만큼 중요한 게 구민과의 소통이라 생각한다”며, ”금번 게시판을 통해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여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들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수요자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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