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사임의사를 전했다.
14일(현지시간) 호베르투 사무총장은 비공식 대표단 회의에서 "가족과 상의한 끝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 말했다.
WTO의 6번째 사무총장인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지난 2013년 9월 취임한 뒤 2017년부터 2번째 임기를 맡으며 재임했으나, 내년 8월 말 임기 만료일을 앞두고 올해 8월 31일자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
아제베두 사무총장이 중도 사임하면서 잔여 임기는 4명의 사무차장 중 한 명이 임시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한 뒤 불공정 무역 행위에도 WTO가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중국에 편향적이라면서 노골적으로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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