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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3차 감염 더 늘어날 듯... 4차 전파 막는 것이 목표”
정은경 “3차 감염 더 늘어날 듯... 4차 전파 막는 것이 목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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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3차 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4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도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중으로 3차 감염 사례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4차 전파까지 우려되는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4차 전파를 막는 것이 최대 목표가 될 것이다 강조했다.

3차 확진자 감염 경로 (그래픽=뉴시스)
3차 확진자 감염 경로 (그래픽=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차 감염으로 확인된 사례는 인천 학원 관련 4명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해서는 1차 감염으로, 클럽 방문자로 인한 접촉자는 2차 감염으로 보고 있다. 2차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 확진 사례가 3차 감염이다.

이에 3차 감염으로 확인된 사례는 초기 역학조사에서 직업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나왔다.

이 학원 강사는 1차 감염이며 이 강사와 직접 접촉으로 과외 학생들이 2차 감염됐다.

그리고 이 과외 학생들과 접촉한 학부모와 다른 과외교사, 친구 등이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정 본부장은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3차 감염인지, 아닌지 더 면밀하게 조사해 분류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3·4차 감염의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해 사례를 조기에 발견이 돼야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는 신속하게 접촉자 자가격리나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노출된 접촉자 중에서는 어느 정도 사례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4차 전파까지는 아직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사례는 아직 없다”며 “(확진)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자가격리 중 발병하면 방역당국 통제 하에 들어오기 때문에 4차 전파를 막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낮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총 153명이다. 이중 클럽 등 방문자는 90명이며 나머지 63명은 가족과 지인, 동료 등과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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