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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 1만2034명 조사 마무리
용산구,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 1만2034명 조사 마무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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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태원 유흥시설(클럽ㆍ주점) 방문자 1만2000명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 한다.

현재 9899명(82%)에 대한 검사 안내가 이뤄졌으며 나머지 2135명(18%)에 대해서는 기지국 정보 등과 대조, 경찰과 함께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산구청 직원들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청 직원들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15일 조사대상 업소 9곳에 대한 이같은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업소는 △킹클럽(클럽) △트렁크(주점) △퀸(주점) △소호(주점) △힘(주점) △메이드(클럽) △핑크엘리펀트(주점) △더파운틴(주점) △피스틸(주점) 등 9곳이다.

구의 지난 1주일 이들 유흥주점에 대한 조사는 크게 2차에 걸쳐 이뤄졌다.

1차 조사는 4월 30일~5월 5일 간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클럽·주점 5곳(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는 방문자 5517명 중 3535명에게 전화(2405명) 또는 문자(1130명)로 외출자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여기에 더해 구는 기존 5개 업소 조사기간을 4월 24일까지 앞당겨 방문자 명단 853명을 추가로 확보, 662명(78%)에게 전화(485명) 또는 문자(177명)로 관련 사항을 알렸다.

앞서 연락이 닿지 않았던 1982명에 대해 구가 신용카드 사용내역, 동행자 진술, 기지국 위치정보 등을 조사, 명단 1205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검사를 독려했다.

2차 조사는 5월 2일 메이드 및 4월 24일~5월 7일 더파운틴, 4월 29일 핑크 엘리펀트 방문자 566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 중 4497명(79%)에게 전화(3499명) 또는 문자(998명)로 검사를 안내했으며 나머지 1167명(21%)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조사를 이어간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 검사는 서울시 기준 2만4000건을 넘어섰다. 용산에서만 3976명(15일 오후 4시 기준)이 검사를 받았다.

급증하는 검사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지난 13일 선별진료소를 1곳 추가했다. 위치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이다. 도보 이동형(워크스루) 방식으로 환자, 의료진 대면을 최소화시켰다.

성장현 구청장은 “수차에 걸친 전화안내를 통해 상당수가 이미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4월 24일~5월 6일 기간 중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은 증상유무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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