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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자 대부분 검사 '동선 철저히 추적'
이태원 클럽 방문자 대부분 검사 '동선 철저히 추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5.17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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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된 대부분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5만6천239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하루 전과 비교해 거의 1만명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태원 클럽 9개 장소를 비롯해 방역당국에서 추적하려는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이곳을 방문한 지인을 그 후에 접촉하신 분들도 지체 없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서 파악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에 방문했던 인원은 총 1만3천405명으로 클럽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5만6천여명보다 적은 숫자이다.

이는 이태원 방문자 이외에도 가족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 본부장은 "현재 방역당국은 광범위한 진단검사, 확진자들의 클럽 이후 동선에 대해서 철저히 추적해 2차 이상 전파를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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