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와 관련해 경기도 부천시의 '라온파티'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부천시에 위치한 라온파티 뷔페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온파티에 5월 9일(16:50~20:30), 5월 10일(10:20~14:14), 5월 17일(10:33~13:42) 사이 방문하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번 부천 돌잔치 감염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가 제자를 감염시켰고, 제자가 방문한 코인 노래방을 다녀간 택시기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택시기사는 사진사를 겸업하고 있었고, 돌잔치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기 3명, 참석한 지인 6명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확진자 9명을 제외하고 39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라며 "대부분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