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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중구공단 ‘경제개발공사’ 전환 ‘보류’... “다음 회기 다시 논의”
중구의회, 중구공단 ‘경제개발공사’ 전환 ‘보류’... “다음 회기 다시 논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2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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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중구시설공단의 ‘경제개발공사’ 전환과 ‘주민복지서비스재단’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구는 공단의 업무를 비영리와 영리 사업으로 구분해 도서관이나 보육사업 등의 업무는 ‘주민복지서비스재단’이, 주차장이나 임대 등의 영리 사업은 공사가 전담해 전문적으로 관리ㆍ운영해 나갈 계획이었다.

이혜영 예결위원장
이혜영 예결위원장

그러나 선결 조건인 관련 조례가 중구의회에서 ‘심사보류’ 되면서 결국 각 기관의 출연금 등 관련 예산도 삭감되게 됐다.

중구의회(의장 조영훈)은 지난 20일 △경제개발공사 전환 △주민복지서비스재단 설립 △동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예산 약 52억여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로 계상했다.

이혜영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조례 제정이 선결 조건인 경제개발공사 전환, 주민복지서비스재단 설립, 동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예산의 경우 조례 심사 보류로 삭감됐다”며 “다음 회기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제257회 중구의회 임시회에 ▲중구시설공단을 '경제개발공사'로 전환 출연금 25억원 ▲복지 서비스 재단 설립을 위한 출연금 25억원 등을 2차 추경예산(안)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이를 위한 조례안도 같이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에서는 “이번 사안은 신속하게 진행하기 보다는 구체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좀 더 정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다음 회기에서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심사보류’ 결정 되면서 추경 예산안은 다뤄지지 못하고 전액 삭감됐다.

한편에 중구의회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청년창업센터 충무창업큐브운영 ▲마을마당 및 쉼터 환경개선 등에 대한 예산은 증액 통과했다.   

조영훈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쓰이는 구민의 세금인 만큼 심사숙고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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