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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수락... “당을 정상 궤도로, 시간이 별로 없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수락... “당을 정상 궤도로, 시간이 별로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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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종인 위원장이 22일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로써 통합당은 내년 4월 보궐선거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하게 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 사무실을 직접 찾아 비대위원장을 제안했으며 김 내정자는 이를 수락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직 내정자가 22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인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직 내정자가 22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인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비대위원장은 "처음 비대위원장을 요청했을 때 여러가지 생각 끝에 해보겠다고 수락했다"며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시간을 끌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달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기 때문에 내가 다른 얘기 할거없이 일단은 수용했다"며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당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통합당은 비대위 체제를 놓고 한 달이 넘게 내홍을 겪었지만 결국 마땅한 대안이 없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까지 임기를 보장해 주고 공천권까지 부여해 준 것은 파격적인 데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는 점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과 좌클릭이 필요한 통합당에는 김종인이라는 인물이 상당 부분 채워 줄 것이라는 분위기가 생성되고 있다.

특히 수구보수의 당 이미지를 깨고 강력한 쇄신 의지를 보여주는 게 급선무라는 주장도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5.18민주화 기념식에 참석해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배한 것도 이같은 이미지를 당원들에게 부여주며 메시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합당 한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대체할 만한 인물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며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잘 알고 꿰뚫어 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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