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경북 경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본에 방역물품 지원을 보낸 후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주시민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경주시장 주낙영의 해임건의를 간곡히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재난지원금을 받는 시국에 독단적으로 일본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주낙영은 경주시장직에서 내려와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의 독단적인 행정으로 경주시민 모두 싸잡아 비난을 받고 관광도시 경주를 보이콧하는 사람들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주시민을 위해 일해야 할 일꾼이 시민 한명이라도 더 보살피고 챙기기는커녕 피눈물 같은 세금을 일본이란 엉뚱한 곳에 갖다 바치고 있다"며 해임을 건의했다.
이에 경주시장은 일본 방역물품 지원과 관련해 비판이 이어지자 일본에 대한 추가 지원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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