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6일 코로나19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성동구 23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태원 발 확진자가 성동구를 거쳐 금천구로도 확산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독산4동에서 홀로 거주하는 63세 남성 A씨다.
A씨는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동구 2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근육통, 몸살 증상 등이 있어 25일 오후 1시 30분경 금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실시해 이날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금천구 가산동에 소재한 한 업체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이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확진환자 이송 후 방역팀을 급파해 독산4동 거주지 주변 일대를 집중방역하고,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며,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사태가 종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주민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의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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