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래한국당이 26일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정했다.
미래한국당은 “미래한국당은 누더기 선거악법에 대항하기 위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만든 정당”이라며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미래한국당은 결의문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지난 총선 때 국민들께서는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주셨다. 호된 회초리가 따뜻한 격려로 바뀔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합당을 포함한 세 가지 결의 사항이 담겼다
구체적인 결의사항은 ▲형제정당인 통합당과의 하나 됨 ▲선거악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즉각 폐지와 21대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에 성실히 나서줄 것을 여당에 촉구 ▲자유롭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등이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오는 29일까지 합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염동열 사무총장, 최승재 당선인이 통합당과의 합당수임기구 회의에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신설합당이니 흡수합당이니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통합당과 한국당이 합당함으로써 국민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신뢰를 회복해 여러 정치 일정을 힘있게 추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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