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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 20대’... 정세균 “젊은이들도 책임감 가져달라”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 20대’... 정세균 “젊은이들도 책임감 가져달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2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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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3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이 20대 젊은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젊은이들로부터 감염된 60대 이상 확진자도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젊은이들의 사회적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7차 전파에까지 이르렀다”며 “이를 통해 3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젊은이들로부터의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젊은이들로부터 감염된 60대 이상 확진자도 16명에 이르고, 어제는 자가격리를 위반한 2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벌문제를 떠나서 젊은이들도 책임감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고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두 번째로 꼽았다.

그는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등이 이번 집단감염의 매개체가 됐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업장과 방문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학원강사・교사・종교인 등 직업상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는 분들의 특별한 주의와 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공동체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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