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직산읍 거주 A(63·여)씨가 지난 25일 기침과 목 간질거림으로 단국대 선별진료소에서 26일 코로나19 검진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충남도는 A씨의 5살 손자가 다니던 어린이집과 태권도 학원을 이번 주말까지 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서는 A씨 손자와 같은 시간대 8∼10명이 함께 생활했고, 모두 60여명이 다니고 있다. 태권도 학원 같은 반 수강생은 10여명이며 전체 수강생은 60∼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 조사에서 A씨는 서울 은평구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는 천안의료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다.
한편 A씨와 함께 천안에서 생활하는 아들·며느리·손자 등 3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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